회사 업종만으로는 계약 분류가 불가능합니다#
나라장터 입찰에 참여하는 감리·전기·토목·건설회사에서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도 일·생활 균형 캠페인 조달 가점을 받을 수 있나요?" "전기회사인데 기술용역에 해당하나요, 시설공사에 해당하나요?"라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회사의 업종명이나 보유 면허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같은 전기회사라도 계약 내용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기술용역·일반용역·시설공사를 구분하는 기본 원칙#
세 가지 계약 유형은 업무의 성격에 따라 명확히 구분됩니다. 기술용역은 전문기술자가 조사·측량·설계·감리·진단 등을 수행하는 업무이며, 일반용역은 시설이나 장비를 운영·관리하거나 청소·경비·유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입니다. 시설공사는 현장에서 사람·장비·자재를 투입하여 시설물을 직접 설치·시공·교체·보수하는 업무입니다.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계하고 감리하면 기술용역, 운영하고 관리하면 일반용역, 직접 설치하고 시공하면 시설공사입니다. 다만 공고명만으로 애매한 경우에는 반드시 과업내용서와 적용 적격심사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술용역에 해당하는 업무#
기술용역은 건축사, 엔지니어, 감리원, 기술자 등 전문인력이 기술적 판단을 제공하는 계약입니다. 대표적인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건축설계
- 토목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 측량과 지반조사
- 건설사업관리
- 건축공사 감리
- 전기설계 및 전기감리
- 정보통신 설계·감리
- 소방설계·감리
- 정밀안전진단
- 구조검토와 기술자문
- 엔지니어링 타당성 조사
감리회사는 항상 기술용역으로 분류되나요?#
건축감리, 건설사업관리, 전기감리, 정보통신감리, 소방감리 등은 일반적으로 기술용역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 이름에 감리나 엔지니어링이 들어간다고 해서 모든 입찰이 기술용역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입찰공고에 적용되는 법령, 요구 면허와 적격심사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기술용역 입찰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항목#
기술용역은 가격만으로 업체를 선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항목들이 함께 평가됩니다:
- 유사용역 수행실적
- 책임기술인 경력
- 기술자 보유현황
- 기술능력
- 경영상태
- 신인도
- 입찰가격
규모가 큰 설계·감리·건설사업관리용역은 입찰 전에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거칠 수도 있습니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의 기술용역 가점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은 조달청 기술용역 적격심사에서 신인도 가점 0.2점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가점을 받으려면 다음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해당 입찰이 기술용역에 해당할 것, 적격심사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할 것, 조달청 기술용역 적격심사 기준을 적용할 것, 신인도 평가표에 캠페인 참여기업 항목이 있을 것, 유효한 참여확인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리·설계·엔지니어링 기업이라면 최근 참여한 입찰공고의 신인도 평가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용역이란 무엇인가요?#
일반용역은 시설이나 인력, 시스템을 계속 운영·관리하거나 일정한 서비스를 대행하는 계약입니다. 현장에서 이루어지지만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거나 직접 보수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설을 계속해서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일반용역의 대표적 사례#
- 공공청사 시설관리
- 기계·전기설비 운전관리
- 청소용역
- 경비용역
- 주차관리
- 조경 유지관리
- 폐기물 수집·운반·처리
- 장비 유지보수
- 관제센터 운영
- 행사대행
-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 각종 공공시설 위탁운영
건설회사도 일반용역에 참여할 수 있나요?#
건설 관련 회사라도 입찰의 주된 목적이 시공이 아니라 운영과 관리라면 일반용역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 공공청사 기계·전기설비 운전관리용역
- 도로시설물 일상관리용역
- 공원 수목 전정 및 제초관리용역
- 공공시설 종합시설관리용역
- 설비 정기점검 및 유지관리용역
이러한 업무는 현장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공사와 비슷해 보이지만,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거나 직접 보수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의 일반용역 가점은?#
조달청 일반용역 적격심사가 적용되는 입찰에서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에 대한 신인도 1.0점 배점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일반용역에서는 작은 점수 차이가 적격심사 통과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신인도 전체 점수의 상한
- 다른 인증이나 가점과의 중복 여부
- 공고일 기준 확인서 유효 여부
- 공동수급체 구성원별 평가방식
- 대표사만 평가하는지 여부
- 증빙서류 제출기한
캠페인 참여확인서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든 일반용역에서 자동으로 1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공고별 신인도 평가표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시설공사란 무엇인가요?#
시설공사는 현장에서 시설물을 직접 설치·시공·개량·보수·교체·해체하는 계약입니다. 시설공사는 기술용역이나 일반용역과 달리 시설공사 적격심사 기준이 적용됩니다.
시설공사의 대표적 사례#
- 토목공사
- 건축공사
- 전기공사
- 정보통신공사
- 소방시설공사
- 기계설비공사
- 조경공사
- 실내건축공사
- 도로포장공사
- 하수관로 설치공사
- 교량 보수공사
- 수배전설비 교체공사
- 가로등 설치공사
일·생활 균형 캠페인이 시설공사에도 적용될까요?#
현재 일·생활 균형 캠페인의 조달 혜택으로 주로 안내되는 것은 기술용역과 일반용역 적격심사의 신인도 항목입니다. 따라서 전기공사, 토목공사, 건축공사 등 시설공사 입찰에 동일한 가점이 당연히 적용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시설공사만 참여하는 기업이라면 해당 공사의 적격심사 신인도표에 캠페인 참여기업 항목이 별도로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반면 전기공사업체가 전기감리나 전기설계용역에도 참여하거나, 건설회사가 시설관리용역에도 참여한다면 해당 용역 입찰에서는 캠페인 가점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같은 전기회사도 입찰에 따라 분류가 달라집니다#
전기공사에 해당하는 경우#
다음은 시설공사로 분류됩니다:
- 공공청사 수배전설비 교체공사
- 가로등 설치공사
- 전기배선 증설공사
- 태양광 전기설비 설치공사
시설물을 직접 설치하거나 교체하므로 시설공사입니다.
전기 기술용역에 해당하는 경우#
다음은 기술용역으로 분류됩니다:
- 공공청사 전기설비 실시설계용역
- 전기공사 감리용역
- 전력시설물 설계용역
- 수배전설비 개선 설계용역
전문기술자가 설계·감리하기 때문에 기술용역입니다.
전기 일반용역에 해당하는 경우#
다음은 일반용역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 공공시설 전기설비 운전관리용역
- 건물 기계·전기 통합 시설관리용역
- 전기설비 정기점검 및 유지관리용역
시설을 계속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면 일반용역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토목회사도 세 가지 계약에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토목 시설공사#
- 도로개설공사
- 하천정비공사
- 상하수도 설치공사
- 부지조성공사
- 교량 보수공사
직접 시공하므로 시설공사입니다.
토목 기술용역#
- 도로 기본 및 실시설계
- 하천 기본계획 수립
- 측량 및 지반조사
- 토목공사 건설사업관리
- 정밀안전진단
- 토목공사 감리
전문기술자의 조사·설계·감리가 중심이므로 기술용역입니다.
토목 관련 일반용역#
- 도로시설물 일상관리
- 배수로 청소
- 시설물 순찰관리
- 관제센터 운영
- 장비 유지관리
주된 과업이 운영과 관리라면 일반용역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시설물 유지관리가 가장 헷갈리는 이유#
입찰공고에 '유지관리'라고 적혀 있어도 과업내용에 따라 전혀 다른 계약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고명만으로 빠르게 판단하지 않고 상세한 과업내용서를 검토해야 합니다.
시설공사에 가까운 유지관리#
다음 업무는 직접 시공행위가 중심이므로 시설공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균열 보수
- 방수 시공
- 구조물 교체
- 배관 교체
- 전기설비 교체
- 도로 포장보수
일반용역에 가까운 유지관리#
다음 업무는 계속적인 운영과 관리가 중심이므로 일반용역에 분류됩니다:
- 시설 순찰
- 설비 운전
- 정기적인 상태점검
- 청소와 제초
- 운영기록 작성
- 이상 발생 시 보고
나라장터 입찰 참여 전 필수 확인 사항#
정확한 계약 분류는 성공적인 입찰의 첫 단계입니다. 입찰에 참여하기 전에 다음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과업내용서 상세 검토: 회사 업종명이 아닌 실제 과업 내용으로 판단
- 적격심사 기준 확인: 기술용역/일반용역/시설공사 중 어느 기준이 적용되는지
- 신인도 평가표 검토: 캠페인 참여기업 항목 존재 여부와 배점
- 참여확인서 유효성: 공고일 기준 참여확인서 유효 기간 확인
- 중복 평가 검토: 다른 인증·가점과의 중복 여부 확인
- 공동수급체 평가방식: 구성원별 또는 대표사 한정 여부 확인
이러한 절차를 거치면 일·생활 균형 캠페인의 조달 가점을 제대로 활용하여 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